서류 PDF를 내기 전에 주민등록번호 가리는 법

등본이나 증명서를 그대로 보내면 주민등록번호 전체와 가족 정보까지 함께 넘어가요. 필요한 정보만 남기고 가리는 방법과, 가렸는데도 정보가 남는 흔한 실수를 정리했어요.

무엇을 가려도 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제출처의 안내를 읽는 거예요. 기관과 용도에 따라 요구가 서로 달라요.

안내가 분명하지 않다면 제출처에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확실해요. 이 글은 '가려서 내도 되는 경우'에 정확하게 가리는 방법을 다뤄요.

어떤 서류에서 무엇을 보게 될까요?

서류마다 개인정보가 들어 있는 자리가 달라서, 미리 알고 보면 빠뜨리는 곳이 줄어요.

쪽이 여러 장이면 모든 쪽에 같은 정보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동 찾기는 모든 쪽을 한 번에 훑어 주니, 첫 쪽만 보고 끝내지 마세요.

검은 상자만 덮으면 왜 위험할까요?

PDF 편집 프로그램이나 메모 기능으로 번호 위에 검은 네모를 그리면 화면에서는 가려진 것처럼 보여요. 하지만 많은 경우 원래 글자는 그대로 남아 있고, 그 위에 도형만 얹힌 상태예요.

화면에서 안 보인다고 지워진 게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가린 자리에 원래 글자가 정말 없어야 안전해요.

실제로 지우면서 가리는 방법

  1. PDF 개인정보 가리기를 열고 서류 PDF를 골라요.
  2. 주민등록번호 찾기를 누르면 PDF 안의 주민번호 모양 글자를 모든 쪽에서 찾아 상자를 씌워 줘요. 이름, 전화번호, 주소처럼 다른 글자는 '찾을 글자' 칸에 적어서 찾을 수 있어요.
  3. 자동으로 못 찾은 곳은 쪽 위를 끌어서 상자를 직접 그려요. 잘못 그린 상자는 목록에서 지우면 돼요.
  4. 가리고 저장을 누르면, 상자가 있는 쪽은 그림으로 다시 만들어지면서 상자 아래 글자가 실제로 사라져요. 상자가 없는 쪽은 원래대로 남아요.

처리는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루어져서 서류가 어딘가로 올라가지 않아요.

뒷자리만 가리라는 안내라면 상자를 하이픈(-) 뒤 일곱 자리에만 그리세요. 자동 찾기는 번호 전체에 상자를 씌우니, 필요하면 상자를 지우고 뒷자리에 다시 그리면 돼요.

상자는 글자보다 조금 넉넉하게 그리는 편이 좋아요. 글자 끝이 상자 밖으로 살짝 걸치면 숫자 한두 개가 남아 보일 수 있어요. 저장하기 전에 미리보기에서 쪽을 넘겨 가며 빠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가리지 말아야 할 것도 있어요

너무 많이 가리면 서류의 효력이 없어지거나 담당자가 확인할 수 없어 반려될 수 있어요.

헷갈릴 때는 '제출처가 확인해야 하는 정보는 남기고, 쓰임이 없는 정보만 가린다'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가린 뒤에는 담당자 입장에서 서류를 한 번 읽어 보세요. 필요한 정보가 모두 보이고, 필요 없는 정보만 가려졌는지 확인하면 반려될 일이 줄어요.

저장한 뒤 꼭 확인하세요

가린 서류를 보낼 때 함께 챙길 것

서류를 잘 가려도 보내는 과정에서 정보가 새는 경우가 있어요.

종이 서류나 신분증이라면

종이로 받은 서류를 휴대폰으로 찍었다면 먼저 서류 사진 → 스캔 PDF로 반듯하게 편 뒤 가리면 깔끔해요. 사진은 글자가 그림이라 자동 찾기가 안 되니 상자를 직접 그리면 돼요.

신분증 사본처럼 사진 파일로 내야 한다면 신분증 사본 가리기를 쓰세요. 가릴 곳을 그리고 '○○ 제출용'처럼 어디에 낸 사본인지 문구를 함께 넣을 수 있어서, 사본이 다른 곳에 쓰이는 일을 줄여 줘요.

사진으로 찍은 서류도 PDF와 마찬가지로, 가린 결과를 확대해 숫자가 비쳐 보이지 않는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이 글에 나온 도구

다른 안내 글